[새로 나왔어요]프루스트를 읽다 外

동아일보 입력 2021-07-10 03:00수정 2021-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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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를 읽다(정명환 지음·현대문학)=95세의 불문학자가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5년에 걸쳐 읽은 독서 에세이. 프루스트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언어세계에서 사랑, 욕망, 질투, 우정, 야망을 엿본다. 1만5800원.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서귤 지음·RHK)=흰옷 입은 날 짬뽕이 먹고 싶고, 유독 못생긴 날 동경하던 동창을 만나고…. 평범한 회사원인 저자가 40개의 에피소드로 ‘미스터리’하기만 한 일상을 전한다. 유머와 슬픔으로 버무린 이야기에 ‘나만 이런 게 아니었어’ 하며 공감하게 된다. 1만5000원.

○오늘의 리듬(노지양 지음·현암사)=번역가인 저자의 ‘자기 탐구’ 산문집. 독자들이 믿고 보는 17년 차 중견 번역가가 됐지만 엄마와 아내, 번역가라는 역할이 서로 충돌할 때 벌어지는 일은 그리 멋지지만은 않다. 웃고 우는 일상의 이야기를 엮었다. 1만4000원.

○시소 몬스터(이사카 고타로 지음·김은모 옮김·크로스로드)=국내에서도 영화화된 ‘골든 슬럼버’의 작가가 쓴 신작 작품집. 전업주부로 지내며 고부갈등을 겪던 전직 첩보원이 시아버지의 죽음과 시어머니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은 표제작과 중요한 정보일수록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달하는 근미래를 그린 SF 추격극 ‘스핀 몬스터’가 실렸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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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 인문학(장프랑수아 마르미옹 엮음·이주영 옮김·월북)=프랑스의 심리학자인 저자가 아름다움과 추함의 본질부터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과 차별에 대해 사회학자, 심리학자, 역사학자 등 28명이 쓴 글을 엮었다. 아름다움과 좋음의 명확한 기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그것은 윤리적으로 옳은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1만6800원.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서장원 지음·다산책방)=시골에 내려간 중년 부부, 아이 갖기를 포기한 부부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법한 평범한 이들의 불안한 내면을 그린 소설집. 지난해 등단한 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신인 소설가의 첫 책이다. 1만5000원.

○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김시효 지음·공감)=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저자가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지식을 담은 안내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방식, 식사습관, 운동을 설명하고 치매를 이겨낸 사례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1만7000원.

○길고도 깊은 골짜기를 지나는 이에게(장적 지음·이음스토리)=스스로 ‘보통 사람’이라는 저자가 출퇴근길을 오가며 느끼고 겪은 일들을 시로 썼다. 회사일, 책, 지하철 등 소재가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위로를 건넨다. 1만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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