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촬영 즉시 PC 전송… LG전자 ‘디지털 검출기’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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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단 보조 기능까지 탑재

21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에서 LG전자 직원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1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에서 LG전자 직원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되는데 패키지로 구매할 수도 있고 각각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획득 소프트웨어는 의료용 AI 솔루션 기업 뷰노(VUNO)의 진단 보조 솔루션이 적용돼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폐암이나 결핵, 폐렴 등 주요 폐질환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촬영 즉시 PC로 영상이 전송된다. 원본 영상과 함께 AI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비교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엑스레이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선을 통해 표준 방사선량을 절반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전자#인공지능#ai#진단보조#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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