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온 손님 ‘브람스와 피아졸라’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06-15 03:00수정 2021-06-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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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8월 13∼22일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브람스&피아졸라’ 주제로 연주
선우예권-금난새-고상지 등 무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한여름의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이 올해로 2회째를 맞아 ‘브람스 & 피아졸라’를 주제로 열린다. 8월 13∼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지난해 베토벤을 주인공으로 시작된 ‘클래식 레볼루션’은 이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도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포펜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입국해 축제를 지휘한다.

포펜은 자르브뤼켄 도이체 라디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5년간 이끈 명지휘자이자 뮌헨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가르치는 명교수로 이름 높은 인물. 노부스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김동현, 아벨 콰르텟, 아레테콰르텟 등이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올해 ‘클래식 레볼루션’은 브람스 프로그램(8월 13∼18일)과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탱고의 대명사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기리는 ‘피아졸라와 그의 유산’ 프로그램(8월 19∼22일)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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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네 개 교향악단이 출연하는 브람스 교향곡·협주곡 전곡 무대가 눈에 띈다. 13일에는 오스모 벤스케 지휘 서울시향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교향곡 1번과 피아노협주곡 1번을, 16일에는 최수열 지휘 부산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문태국이 교향곡 2번과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을, 17일에는 음악감독 포펜이 직접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교향곡 4번과 바이올린협주곡을, 18일에는 이병욱 지휘 인천시향과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교향곡 3번과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15일에는 노부스 콰르텟이 하루 동안 세 개의 콘서트라는 과감한 도전을 펼친다. 오전 11시 반에는 브람스 현악4중주 1번과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박유신이 함께하는 현악6중주를, 오후 3시에는 현악4중주 2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피아노5중주를, 오후 7시에는 현악4중주 3번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함께하는 클라리넷5중주 무대를 마련한다. 브람스 프로그램으로는 이 밖에 14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무대가 열린다.

피아졸라 프로그램은 19일 금난새 지휘 성남시향,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기타리스트 박규희,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호화 멤버로 문을 연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김연아의 마지막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유명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피아졸라의 대표곡과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20일 노부스콰르텟, 21일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22일 오스모 벤스케 지휘 서울시향과 오보이스트 함경의 협연무대로 이어진다.

오케스트라 공연 3만∼9만 원, 실내악 공연 3만∼6만 원.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클래식 레볼루션#브람스#피아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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