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고려은단과 화재 취약계층 위한 물품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5월 2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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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 원 상당 안전용품 전달
독거어르신·국가유공자 1900가구 지원
고려은단, 건강식품 1000개 전달
스마트폰 연동 일산화탄소 경보기 기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5일 소방청에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9000만 원 상당 안전용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식품 브랜드 고려은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요 제품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과 송수근 고려은단 상무,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은 소방청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속 은퇴소방관들이 화재 관련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 및 국가유공자 1900가구를 방문해 화재예방과 대피교육,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이베이코리아가 전달한 물품은 앱 연동 멀티화재 일산화탄소(CO) 경보기와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고려은단은 지난 4월 G마켓과 옥션 판매행사를 통해 적립한 ‘멀티비타민 올인원 60정’ 1000개를 기부했다.

특히 앱 연동 멀티화재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G마켓에서 진행한 민간기업 소방관 안전아이디어 공모전 ‘히어히어로, 히어아이디어’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임방용 소방위가 아이디어를 내 수상한 제품이다. 눈과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을 대신해 화재와 연기를 감지하고 음성 및 시각 경보를 울려준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경보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기부물품은 오는 10월까지 경기도와 전북소방본부 관할 시도구청 사회복지과 추천을 받아 화재취약 독거어르신과 국가유공자에 전달될 예정이다. 실버안전도움단 퇴직소방관 7명이 독거어르신 안전교육과 소방안전용품설치, 건강보조제 배분 등을 담당한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화재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은퇴소방관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4년간 추진 한 소방 직접지원을 국민 안전을 위한 지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판매 브랜드까지 나눔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소방청 캠페인에 참여해 독거어르신들에게 입점 브랜드 건강식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GC녹십자에 이어 올해는 고려은단이 참여했다. 2017년부터는 소방관 지원 캠페인을 통해 총 24억 원 규모 지원을 단행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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