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적용 ‘스마트 강의’ 구현 체계적 데이터 관리로 학생 역량 UP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단국대(총장 김수복)는 교육부가 주도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의 ‘HUMART(Human+Smart) UNIVERSITY’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의 ‘휴먼’과 미래혁신기술 기반 인프라의 ‘스마트’를 결합한 것으로, 교육환경 혁신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종이와 칠판으로 대표되던 전통적인 강의실에서 벗어나, 자동녹화강의실과 능동형 강의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동녹화강의실은 강의실에 녹화·편집 시설이 내장돼 교수들의 강의를 그대로 온라인 콘텐츠화하는 것. 치의학과는 구글 미트를 통해 치주 봉합 수술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연구지원시스템인 ‘단아이’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2017년 모든 교육·연구관리에 AI를 도입한 지 5년 만에 얻은 결실로 학생과 교수 간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조를 가진 챗봇 서비스다.

이 밖에도 수업 방식과 교육과정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영웅스토리’ 프로그램도 단국대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영웅스토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김 총장은 “교육부와 손잡고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을 마련해 혁신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미래 사회에 걸맞은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온·오프라인 수업 경계를 뛰어넘어 실용교육, 학생중심 교육, 스마트한 교육여건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교육#대학#단국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