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수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 진출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05-11 03:00수정 2021-05-1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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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뤄져 5년 만에 개최
결선은 24일부터 온라인 중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 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 출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5년 만에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해 순연돼 올해 열리는 이 콩쿠르 준결선 진출자 12명이 8일 발표됐다. 한국인으로는 김수연(27·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이 1차 본선을 통과해 준결선에서 실력을 펼치게 됐다.

벨기에에서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올해 피아노 부문은 당초 예선을 통과한 58명 중 한국인이 15명으로 국가별 인원 중 최다(러시아 10명, 일본 8명)로 기대를 모았다. 준결선 진출자는 일본 러시아 각 3명, 프랑스 2명, 네덜란드 라트비아 중국 각 1명이다.

준결선 진출자는 10∼15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중 한 곡과 주최 측이 의뢰한 신곡 포함 독주곡 세 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연주는 현지 시간 매일 오후 4시, 8시에 열리며 김수연은 12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오전 9시) 연주한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으로는 23번 K.488을 선택했다. 준결선 및 결선 전 과정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올해 이 콩쿠르는 코로나 여파로 콩쿠르 모든 과정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준결선 통과자 6명이 겨루는 결선은 24∼29일 브뤼셀 보자르 예술센터에서 열린다. 결선 수상자는 29일 보자르 예술센터에서 벨기에 국왕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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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학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에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로 불린다. 매년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한국인은 2008년 작곡 부문 조은화 1위, 2009년 작곡 부문 전민재 1위, 2011년 성악 부문 홍혜란 1위, 2014년 성악 부문 황수미 1위, 2015년 바이올린 부문 임지영 1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2016년 한지호가 4위에 올랐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김수연#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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