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고성능 SUV ’ 코나N 티저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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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범퍼
아반떼N-투싼N과 공동출시 검토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두 번째 차종 ‘코나N’(사진)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10일 코나N 사전 예고(티저) 모습을 공개했다. 코나N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더 뉴 코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나온 ‘벨로스터N’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N’이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첫 N 제품군이다. 현대차는 별도의 고성능 브랜드 제품군 ‘N’과 일반 차종의 성능 향상 제품군 ‘N라인’을 별도로 운영한다.

코나N은 전면부에 N 모델만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장착됐다. N 제품군을 상징하는 빨간 도색이 범퍼 하단에 적용됐다. 측면에는 N 모델 전용 휠이 눈에 띈다. 고성능 차종의 성능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배기구가 일반 모델보다 크게 설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나N은 최근 연쇄 발화 논란이 있었던 전기자동차(EV) ‘코나EV’와 다른 별도의 내연기관차다.

코나N의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나올 ‘아반떼N’ ‘투싼 N라인’과 함께 선보이는 걸 검토하고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코나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현대차#코성능 suv#코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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