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매수 혐의로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66·사진)에게 프랑스 파리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현지 시간)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전자팔찌 착용과 함께 자택 구금 명령도 내렸다.
2007∼2012년 재임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당시 대법관이던 질베르 아지베르에게 퇴직 후 모나코에서의 일자리를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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