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박철우 날갯짓에 봄 배구 보인다

강홍구 기자 입력 2021-01-25 03:00수정 2021-01-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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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공률 69%로 펄펄 날아
우리카드에 3-0 완승으로 2연승
한국전력 박철우(뒤)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전력이 ‘맏형’ 박철우(36)의 활약으로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남자부 경기에서 3-0(25-21, 25-20, 25-17)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3-0으로 승리한 건 2016년 2월 이후 거의 5년 만이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라이트 박철우가 이날 외국인 선수 러셀과 함께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69.23%로 러셀(40.62%)을 앞섰다. 경기 뒤 박철우는 “부진의 원인을 다른 데 돌리기보다는 내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러셀은 블로킹 3개, 서브 4개, 후위공격 5개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한편 1세트 13-13 동점에서 한국전력의 포지션 폴트에 대한 우리카드의 어필에도 심판이 실점을 선언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우리카드는 2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문을 보내 공식 항의할 예정이다.

5위 한국전력(승점 38)은 이날 승리로 4위 우리카드(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나란히 승점 42인 2위 OK금융그룹(16승 8패), 3위 KB손해보험(14승 10패)도 가시권에 뒀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준플레이오프(준PO)가 성사될지도 관심거리다. 남자부는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단판으로 준PO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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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전력#맏형#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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