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력 키우고 구단 수익개선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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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총재 취임 회견

“엄격한 제재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지켜나가겠다.”

5일 서울 강남구 KBO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지택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1·사진)는 최근 프로야구계 현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허민 이사회 의장의 ‘야구 놀이’와 팬 사찰 논란에 휩싸인 키움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KBO와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지만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으로 집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이에 앞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력 향상, 도쿄 올림픽 우승 전략 수립, 구단의 수익 개선 등을 올해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공무원 출신으로 두산그룹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며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KBO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에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구본능 전 KBO 총재도 참석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야구#정지택#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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