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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헬멧없이 오토바이 타던 10대 2명, 터널 들이받고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7 11:57
2020년 11월 17일 11시 57분
입력
2020-11-17 11:48
2020년 11월 17일 11시 4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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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헬멧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 2명이 터널 벽에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51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터널 안에서 진해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 1대가 터널 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운전자 A 군(17)과 동승자 B 군(17)이 머리를 크게 다쳐 그자리에서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단독으로 터널 벽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두 사람 모두 헬멧은 쓰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어 소유주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 여부 등은 조사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당시 터널 내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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