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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동향] 초기 스타트업 성장 이끄는 개인투자조합과 펀드

입력 2020-08-18 13:21업데이트 2020-08-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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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코렌, 18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카메라렌즈 제조 전문 기업 코렌(대표이사 이재선, 078650)이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코렌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180억 원 규모를 조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납입일은 10월 22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출처: 코렌

증자 자금은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모듈 생산을 위한 투자다. 이외에도 재무 구조 개선 및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렌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와 지문 인식기용 렌즈, CCTV 렌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는 30만 화소급 저화소 모델부터 4,8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모델과 광각렌즈, 망원렌즈, 심도렌즈, ToF렌즈 등 다양한 렌즈 설계 기술과 생산 체제를 갖췄다.

코렌측은 “현재 베트남 공장은 100%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생산 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베트남 공장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월 600만 개에서 1,300만 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제 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 결성

퓨처플레이가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이끄는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퓨처플레이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이하 파운더스 펀드) 주요 출자자는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주식회사 진주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 외 퓨처플레이 어드바이저 및 피투자사 창업자 일부다. 결성총액은 비공개다.

출처: 퓨처플레이

파운더스 펀드는 초기창업자를 위한 펀드다. 중견기업 외에도 퓨처플레이 제1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로 투자를 받은 피투자사가 뜻을 함께 했다.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스타트업을 돕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파운더스 펀드 주요투자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 설립 후 연간 매출액 20억 원을 초과하지 않은 기업이다. 분야는 ‘식음료산업 및 유관산업’, ‘근미래 시장 주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술특허 및 역량이 있는 엔지니어 보유 기업’ 등이다.

특히 출자자로 참여하는 식품기업 (주)진주햄은 약 50년간 축적한 역량과 카브루(수제맥주), 샐러디(샐러드 프랜차이즈) 등 관계사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틀라스랩스, 4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가 4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TBT,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사로 참여했다.

아틀라스랩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등 양대 모바일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화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스위치는 통화 녹음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7월 선보인 스위치는 기본 전화 기능은 물론 통화 녹음, 통화 내용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통화 내용 검색/분석/데이터 관리 등이다.

인공지능 전화 앱 ‘스위치’, 출처: 아틀라스랩스

시드 투자를 유치한 아틀라스랩스는 스위치 iOS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3년간 개발한 STT(Speech To Text) 엔진과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ZEROTH EE)’는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등이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중인 아틀라스랩스는 대화형 자연어 처리 기술과 음성인식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AI 프로덕트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기존 B2B 시장에서 검증받은 AI 기술을 스위치 서비스 시작과 함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로 B2C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 중이다.

킹고스프링, SBA 3호 개인투자조합 투자대상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이 운용 중인 개인투자조합 SBA 3호 투자대상 기업 ‘도트힐’, ‘프레임웍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계약은 도트힐 5,000만 원, 프레임웍스 5,625만 원 규모다.

지난 2019년 1월 설립해 3월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친 킹고스프링은 2019년 SBA 1호, 2호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총 3.75억 원(1호 1.55억 원, 2호 2.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SBA 3호를 포함해 총 1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BA 3호 투자대상 기업 도트힐은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의 거북목 습관에서 비롯하는 만성질환 해결을 위한 모니터 스탠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C-Lab 출신 홍보람 대표가 지난 2019년 7월 설립, 목표는 연내 제품 출시다.

킹고스프링과 도트힐의 투자계약 체결식, 출처: 킹고스프링

프레임웍스는 CNC 가공기 개발을 통해 가공정밀도 ±10㎛ 이내 초정밀 패널 가공기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출신 문수홍 대표가 지난 2020년 3월 설립했으며, 경험 많은 엔지니어 출신들이 모여있다.

향후 킹고스프링은 투자 기업과 분기별로 QBR(Quarterly Business Review) 프로그램을 진행해 투자 기업의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킹고스프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하고 있다.

마지막삼십분,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마지막삼십분(대표 이정선)이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 알티캐스트, 씨엔티테크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더불어 중소기업벤처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2018년 온디멘드 주차 서비스 ‘잇차’를 선보인 마지막삼십분은 창업 당시 미국 실리콘밸리 공유 킥보드 업체 라임(Lime) 공동창업자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서울시와 부천시 등 지자체와 함께 활동 중이다.

온디멘드 주차 서비스 ‘잇차’, 출처: 코렌

잇차는 고객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서비스 지역 내 잇차 드라이버 ‘링커’가 차량을 고객으로부터 인수받아 주차해주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출차해준다.

2019년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주말 강남, 종로, 홍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현재 앱 다운로드 수는 7만건이다. 마지막삼십분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및 서비스 범위와 규모를 확장할 동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마지막삼십분은 올해 시범서비스 구역을 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대형 주차장 운영사를 비롯해 공연, 세차, 주유, 경정비, 전기차 충전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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