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경제 팟캐스트 시작…“영수증 그리워하는 분 있는 것 같아서”

사진=스포츠동아DB

방송인 김생민이 경제 팟캐스트 진행을 시작했다.

김생민은 지난 23일 팟캐스트 사이트 ‘팟방’을 통해 ‘김생민의 경고해[경제고민해결방송]’의 첫 방송을 알렸다.

김생민은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았다. 무척 감사드리고 행복하고”라고 밝혔다.

이어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영수증’을 기다리시는,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경제 고민을 해결하는 방송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민이)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잘할 수 있게 응원해 달라”고 했다.

김생민은 해당 방송에 대해 “방송은 일주일에 4번 정도 나간다”며 “전문가들도 함께다. 보다 구체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어떤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이 언급한 ‘영수증’은 과거 그가 진행했던 방송으로, 김생민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김생민은 2018년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스튜피드(stupid)‘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성추문에 휩싸였다. 김생민은 당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파문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영화 관련 팟캐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