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의 고용 부진에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모두 안타깝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뚜렷한 해법은 내놓지 못한다. 이들의 일자리는 60대 노인처럼 재정을 풀어서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497의 블루스는 어떻게든 끊어내야 한다. 이 세대의 좌절과 무기력이 밀레니얼세대, Z세대까지 대물림되면 나라 경제가 자칫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 40대의 시련은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다.
유재동 경제부 차장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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