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비전 수립… 식품-화학소재-의약바이오 사업 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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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은 1924년 수당 김연수 회장이 창업한 이래 정도경영과 신뢰경영을 실천하며 꾸준히 진화해 왔다. 경제 발전 초창기에는 제당, 화학섬유, 제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삼양그룹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식품 및 화학 소재,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발굴, 신규 사업 추진을 목표로 사업 구조와 기업 문화 모두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 ‘윈(WIN)2020’을 실행 중이다.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양대 키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융합이다. 김윤 회장은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삼양사는 2017년 12월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인 KCI를 인수했다. KCI는 천연 유래 원료를 활용해 샴푸, 린스 제조 시 고급 첨가물로 사용되는 폴리머, 계면활성제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삼양사는 KCI의 기술 및 고객을 활용해 삼양그룹의 화학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톤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문화도 성장을 목표로 변화시키고 있다. 삼양그룹은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과감한 권한 위임부터 진행했다. 사업부 운영과 관련한 의사 결정은 각 그룹장이 맡고 삼양그룹의 최고경영진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에 관한 의사 결정에 집중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기업특집#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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