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타 콘텐츠 공유하는 쇼핑 플랫폼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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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올해 7월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네온(NEON)’을 열었다. 네온은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모바일과 PC로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은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서 SNS를 활용해 개인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1인 커머스’의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지난해 기준 인플루언서 등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 명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경우 ‘왕훙’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원 규모에 달할 정도다. 인플루언서들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소구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쉽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구매 전반적인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고객들은 ‘네온’에서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 대 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온’에서는 남녀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30명의 인플루언서들과 단독으로 선보이는 기획 상품을 포함한 1000여 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향후에는 1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전 상품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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