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1박 2일 유기농 목장 체험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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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하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젖소 우유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상하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젖소 우유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아빠, 유기농 우유와 일반 우유는 뭐가 달라?” “엄마, 유기농 목장에서 키우는 젖소들은 뭐 먹고 살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 엄마 아빠에게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곳은 상하목장의 유기농 목장 체험 공간이다.

상하목장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상하목장 유기농 목장체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상하목장은 최근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바른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하목장의 유기농 유제품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총 70가족을 선정해 부모와 아이가 유기농 목장과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체험자 선정 경쟁률이 약 1300 대 1일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1박 2일 유기농 체험 여행

상하목장 유기농 목장 체험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농촌 테마파크인 상하농원에서 실시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족은 1박 2일로 다양하게 구성된 유기농 목장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상하공장 견학을 시작으로 상하농원에서 △동물농장과 농부체험 △밀크빵 만들기 △젖소 착유지 견학 △상하목장 제품의 공병을 활용해 유기농 비료로 화분을 만들어보는 오가닉 서클 등 유기농 식품이 만들어지고 생산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올해 7월 상하농원이 개장한 호텔 파머스빌리지 1박 2일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기농 목장 체험 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상하목장 10주년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총 7주간 7차에 걸쳐 매주 10가족을 선정하고 있으며 응모 마감은 25일이다. 최종 체험 차수인 1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가능한 인원은 가족 당 최대 4인으로 신청 페이지에서 개인정보와 참여 가능한 희망차수 및 개인 SNS에 후기 포스팅 동의를 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신청 차수 기준 2주 전에 개별 연락한다.

사람과 자연, 동물의 행복한 공존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라는 철학 아래 고창의 유기농 목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젖소들이 생산한 원유들로 만든 다양한 유기농 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목장은 젖소 한 마리당 916m²(약 277평) 이상에 해당하는 초지와 17.3m²(약 5.2평) 이상의 축사, 34.6m²(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을 확보해야 한다. 또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초원에서 젖소들을 방목해서 키우며, 인증받은 유기농 사료와 풀만 먹이고, NON-GMO 및 무항생제는 물론 전담수의사의 관리를 받는 등 엄격하게 유기농 인증 기준을 지킨 목장에서 자란 소들에게서 나온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해 유기농 유제품을 제조한다.

더불어 상하목장은 원유가 생산되는 목장에서부터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상하공장, 유통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축산물 안전 관리 기준을 준수한다.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해 소비자들이 더욱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상하목장은 이번 상하목장 10주년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배우 봉태규 가족을 발탁하고 유기농 목장 체험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 봉태규와 사진작가인 부인 하시시박 그리고 아들 시하 군이 상하목장 유기농 목장을 방문해 건강한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봉태규의 내레이션이 들어간 홍보 영상을 통해 상하목장의 브랜드 철학과 이번 목장 체험 과정 및 유기농에 대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한다. 아울러 하시시박 사진작가가 촬영한 목장 풍경 사진들과 상하목장의 유기농에 대한 원칙들도 10주년 기념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식품#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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