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 선발 단계 간소화해 면접 기회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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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입학처장
이윤진 입학처장
이화여대는 2019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 3034명 중 2340명(77.1%)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780명으로 가장 많다. 논술전형으로 670명,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으로 4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교과 및 종합) 전형에서 선발했던 인원이 일부 논술전형으로 이동해 125명을 증원하므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 전형 선발 단계를 간소화해 지원자 전원이 면접 기회를 통해 본인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내신등급의 미미한 차이로 면접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문제점을 개선해, 교과학습에 충실했던 우수학생들의 면접평가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별도 문항 없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을 그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심리적 부담이 돼온 면접은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바뀌었으니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사범대학 각 학과와 간호학부는 정시모집 없이 수시로 전원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결원발생시 해당인원에 한하여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로 선발할 수 있다. 이밖에 국제학부와 한국음악과, 무용과,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수시전형에서 활용하는 전형 요소 및 평가 기준은 전적으로 고교교육과정에 기초해 이루어진다. 논술고사의 경우 문항 출제의 기반을 고교교육과정에 두고 있으며 문항의 적절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여러 명의 현장 교사를 출제위원에 포함시키고 있다. 면접평가의 경우 별도의 출제문항이 없고 제출한 서류에 기반해 학생 맞춤형 일반면접으로 진행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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