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지난해 매출 1조3683억·영업이익 428억원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9일 18시 31분


금호산업은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3683억, 영업이익 428억, 당기순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20억, 당기순이익은 437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에 더해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돼 전년 말 대비 부채비율이 307%까지 하락했고, 차입금은 20% 줄어 2689억 원이다.

금호산업은 2015년 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신규수주 및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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