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 카드뉴스]지하시설 대피가 능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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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5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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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내 가족을 지켜라!
생존의 기술 -포격, 공습-

웬 공포 분위기 조성이냐고요? 우린 언제부턴가 안보불감증에 빠졌습니다.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람들 ‘공’이 크긴 하지만, 대비태세를 안 갖춘다면 우리만 손해지요. 공격은 우발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근에 지하철이 없다면 건물 지하로 숨으세요. 하지만 화학탄이 날아오면 고층 건물로 피하세요.


기획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디자인 이혜은 gpdms0102@naver.com
위기의 순간, 내 가족을 지켜라!
생존의 기술 -포격, 공습-

2010년 11월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우리나라 대도시에 북한이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장사정포를 발사한다면?
항공기로 국지적 공습을 해온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차를 몰고 성급히 거리로 나서는 것!
전시에는 주요 도로 차량 통제
차량으로 위험지역 벗어나려 하면 오히려 위험에 더 노출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라!
특히 고층 아파트 거주 시 포탄이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관 타격 시 재앙 수준

가까운 안전한 경로 찾아 뛰어라!
주변의 지하주차장, 지하철 중 가까운 곳으로 피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화전 위치 확인

하지만 지하시설 대피가 능사는 아니다?
화학탄으로 공습 시 큰 폭발 없지만 가스 살포돼
화학경보 발령시 고층이 안전

인근 공장의 화학물질이 공격으로 유출된다면?
공기보다 무거운 염소가스 유출 시엔 고층
불산 등 공기보다 가벼운 물질 유출 시 지하로 대피

문제는 어떤 위험 조성됐는지 신속한 파악 힘들어
평소 주변 공장, 산업시설 기억해둬야
주변 상황 아는 만큼 위험 회피 가능

수도권은 북한의 모든 화력 공격
사거리 안에 있는 세계 최고 위험지역
그러나 의아스러울 정도로 대비 안 돼

정부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모든 가정은 방독면 비롯,
비상시에 대비한 물품(간단한 식량, 생수, 손전등) 갖춰야
하지만 실천하는 가정 많지 않아

가장 우려되는 심리적 혼란!
적의 공습 시 극심한 공포로 인해
주거지역 탈출 시도로 도시 마비 가능성 높아

현 위치 고수하며 안전한 대피장소 찾아라
지하철이 가장 적합, 없다면 건물 지하실로
북한의 경우 지하시설 관통하는 특수탄 없고
장사정포 역시 건물 외벽 손상뿐 지하헨 피해 없어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대피법
반드시 숙지하세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국가와 시민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도록 생존의 기술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매거진d#포격#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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