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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박정훈 감독 “시나리오 왔을 때 ‘이게 가능할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1-10 16:27
2015년 11월 10일 16시 27분
입력
2015-11-10 16:26
2015년 11월 10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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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대호’ 박정훈 감독 “시나리오 왔을 때 ‘이게 가능할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민식은 “이 자리에 같이 있는 정만식 김상호 두 동료들에게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징글징글한 남자들끼리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쑥스럽지만 옆에서 같이 호흡하고 연기를 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대호’라는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이냐”며 “촬영하면서 새삼스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식은 영화 ‘대호’에 대해 “인간의 업에 대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최민식은“사냥꾼은 산 생명을 죽여야만 자기가 먹고사는 직업인데 그렇다면 그 업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평생을 산 생명을 죽여 온 사람의 결말은 어떠한지가 무척 궁금했다”며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제작보고회 자리에 참석한 박정훈 감독은 “시나리오가 다시 나에게 왔을 때 ‘이게 가능할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며 “그렇다고 진짜 호랑이를 데려다 촬영할 수도 없고 다 CG로 가야 하는데... 그러나 우리 기술팀을 믿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정훈 감독은 “영화에서 CG는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그 어떤 작품보다 드라마 구현에 공을 들였다”고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부담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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