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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인 하원미 “맘고생 심했는데…속이 후련” 감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7-22 14:42
2015년 7월 22일 14시 42분
입력
2015-07-22 14:38
2015년 7월 22일 14시 3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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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인스타그램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 씨가 북받친 감정을 전했다.
하 씨는 22일 남편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 달성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하며 “요즘 맘고생 심했는데…속이 후련하다! 봤지?”라며 감격해 했다.
하 씨는 또 영어로 “First career cycle. Soooo proud of you. Can‘t stop crying(생애 첫 사이클링히트, 신수 씨 자기가 자랑스러워. 아 눈물이 멈추질 않네)”라고 덧붙였다.
하 씨는 헌신적인 내조로 오늘의 추신수가 있게 한 주인공으로 야구팬들 사이에 유명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첫타석 2루타, 두 번째 타석 홈런, 세 번째 타석 단타에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려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2회 초 첫 타석부터 1타점 2루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트릭의 초구를 공략, 2루수 자리로 수비 위치를 옮긴 유격수 옆을 스쳐 좌중간 담장 앞까지 굴러가는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
’영점‘을 잡은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더욱 매섭게 돌아갔다.
3-0으로 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켄드릭의 몸쪽 속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시즌 12호 홈런.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5회 초 1사 1-3루에서 좌완투수 요한 프란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9회 기회가 한 번 더 찾아왔고 추신수는 놓치지 않았다.
역시 ’왼손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추는 3루타를 쳐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왼손 투수(전날까지 타율 0.153)에 약한 모습을 보여 왼손 선발일 경우 선발에서 종종 제외되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감독에게 보란 듯이 무력시위를 벌였다.
5타수 4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26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사상 8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며 활약상을 자세히 보도했다.
추신수의 맹활약 덕에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9대0 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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