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이상의 징후 5가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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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3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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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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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이상의 징후 5가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의 원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알려지면서 면역력 이상의 징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미국 건강 전문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면역력 이상의 징후 5가지를 소개했다.

면역력 이상의 징후 첫 번째는 단 음식과 음료를 즐겨 찾는 것이다. 하루에 100g 이상의 당분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박테리아 파괴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두 번째는 과체중이다.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면 심장과 다른 장기의 활동에 이상을 줄 뿐 아니라 면역력에 좋지 않다.

건조한 콧속도 세 번째 면역력 이상의 징후로 꼽혔다. 콧속이 너무 건조해지면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돼 감기와 인플루엔자 등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경우에도 면역력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체내에는 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므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면역력 이상의 징후로 꼽았다.

그렇다면 면역력 강화에 특히 효능이 있는 음식을 어떤 것이 있을까?

● 마늘류

마 늘에는 알리신이 풍부하다. 알리신은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 성분으로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나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선 12주 가량 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사람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분의2까지 떨어졌다. 생강도 추천할 만하다. 생강에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있다. 매운맛을 내는 기능인데 진통제, 항염증, 항박테리아 기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양파도 겔세친이라는 성분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강황도 빼놓을 수 없다. 강황의 커큐민은 항산화제로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을 준다.
● 굴·고등어 등 해산물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백혈구로 대응한다. 백혈구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굴 속엔 백혈구를 생성하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있다. 또 고등어 참치 꽁치 등 등 푸른 생선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셀네늄과 엽산, 오메가3 등이 많이 들어있다. 미국 농무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셀레늄이 결핍된 쥐를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면 적당량을 먹은 쥐에 비해 더 심하게 감기를 앓는다. 이밖에 홍합 미역 멸치 등도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해산물로 손꼽힌다.
● 바나나·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

녹 황색 채소에 많은 비타민A,B,C와 마그네슘은 면역력 활성화의 역군이다. 특히 검은 반점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반점이 생기면 부패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한다. 백년초라 불리는 선인장은 플라보노이드라는 강력한 항산화-면역성분이 많이 있다.
● 버섯류

표고버섯 꽃송이버섯 등 버섯에 다량 함유돼 있는 베타클루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항원을 없애는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또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단성 다당류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 밖에 홍차나 보리, 고구마, 요구르트 등도 면역력 증가에 둘째가면 서러워 할 음식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라고 해도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볼 수는 없다. 평소에 꾸준히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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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이상의 징후. 사진 = 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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