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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전단계 선종성 용종 환자 급증, 원인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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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15:39
2015년 3월 24일 15시 39분
입력
2015-03-24 15:37
2015년 3월 2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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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원인으로 알려진 선종성 용종 사진(출처=YTN)
평소 고기를 즐겨 먹는 강모 씨(61)는 검진을 받다 대장에서 용종을 4개나 발견했다. 크기는 1cm에서 2cm 정도로, 대장암의 전단계로 평가받는 선종성 용종이었다.
강 씨의 사연처럼 60대 남성 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대장암 전단계인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섭취의 증가가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선종성 용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종성 용종 환자는 6만7742명(2008년)에서 12만9995명(2013년)으로 1.9배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의 2배 가까이 되고 50-60대 남성이 가장 많다. 특히 60대 남성의 경우에는 해마다 100명 중 1명이 발병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고령 인구의 증가, 그리고 무엇보다 육류 섭취 증가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음주와 흡연도 용종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이현정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인터뷰에서 “고지방 저섬유질 식이같은 경우에는 육류를 분해할 때 나오는 담즙산의 증가가 대장세포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발암물질의 생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 선종성 용종은 내버려두면 5년에서 10년 뒤에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피가 난다면 대장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질 여지가 높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률이 90% 이상이지만 3기면 생존률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초기 대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 외에는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50살부터는 5년마다 한 번씩 가족력이나 혈변, 급작스러운 배변습관 변화 등 증상이 있으면 50살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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