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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오디션 노출 조건 내건 이유 "실랑이 피하기 위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9 16:32
2014년 12월 9일 16시 32분
입력
2014-12-09 15:36
2014년 12월 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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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된 가운데, 과거 ‘아가씨’ 오디션 공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박찬욱 영화 감독은 ‘아가씨’ 여자 주인공 및 여자 조연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연기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공고에는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노출 수위 : 최고 수위’,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합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이 에 대해 ‘아가씨’ 공동 제작사인 용필름과 모호필름 관계자는 9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이 이 영화의 본질은 물론 아니다”라며 “하지만 영화를 제작하는데 노출이 필요한 만큼 이것 때문에 실랑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미리 선을 그은 것”고 설명했다.
한편 모호필름과 용필름 측은 9일 영화 ‘아가씨’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다. 김민희와 김태리는 극중 각각 아가씨 역,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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