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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서양 만화의 차이, 말풍선만 보면 알수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9 10:27
2014년 8월 19일 10시 27분
입력
2014-08-19 10:27
2014년 8월 19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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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만화의 차이, 말풍선만 보면 알수있어
‘동서양 만화의 차이’
동서양 만화의 차이를 비교한 자료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서양 만화의 차이를 보면 일본 만화는 대사가 적고 여백이 많은데 반해 미국 만화는 그림체가 정교하고 대사가 많다.
자료에 따르면 동서양 만화가 이같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구분돼기 때문이라는 것.
고맥락 문화란, 민족적으로 동질을 이루며 집단주의와 획일성이 발달하는 문화를 말한다.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국가는 고맥락 문화다.
이들은 역사-습관-언어 등에서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만화에서도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다.
반면 저맥락 문화는 다인종·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를 말한다. 미국 캐나다 등이 대표국이다. 구성원간에 서로 공유하고 있는 부분의 비율이 낮아 개인주의와 다양성이 발달하는 문화가 특징이다.
일본 만화는 글을 통한 설명 보다는 등장인물의 표정, 대인관계 등에 초점을 맞추고, 맥락에 의존한다.
반면 미국 만화는 정교한 그림체와 선악의 확실한 구분, 수많은 말풍성을 사용한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동양 특유의 느긋한 스토리와 말없는 칸들을 서양인들은 어색하게 느끼기 쉽다.
(동서양 만화의 차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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