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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살아나나 했더니…노조 파업 위기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7-08 15:14
2014년 7월 8일 15시 14분
입력
2014-07-08 15:08
2014년 7월 8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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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 파업이란 최대 변수를 맞게 됐다.
8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11일까지 회사 측과 교섭을 벌일 계획이다. 만약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약 90%의 파업 찬성표를 얻어냈다.
이들은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하는 등 고통분담에도 사측이 복리후생 등 단체협약을 준수하지 않고 일부 사업에 대해 일방적으로 아웃소싱을 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강제성이 짙은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조합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
르노삼성 고용환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무차별 인원 조정으로 사원의 인권과 안전 및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해 체결된 단협 준수가 선행되지 않는 한 교섭장에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이 같은 파업 결의에 르노삼성 측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다음달부터 닛산 로그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또한 르노 본사의 추후 차기 차종 생산 계획에서 제외 될 수도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조 측과 대화에 성실히 임하면서 타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1~6월) 내수 시장에서 총 3만69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6309대) 보다 40.5% 늘어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올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쌍용차에 내줬던 4위를 되찾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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