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과, 골프 회동 논란에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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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8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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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과
사진= 동아일보 DB
이경규 사과 사진= 동아일보 DB
이경규 사과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골프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6일 “이경규가 골프를 치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접하자마자 이경규가 라운딩을 중단하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엔스타즈 측은 “해당 골프 모임을 공식적인 행사 등은 아니었고 두 달 전 잡은 개인적인 약속으로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고 들었다”며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YTN은 26일 “이경규가 이날 오전 11시께 전남 화순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지인 3명과 골프라운딩을 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 씨가 골프를 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경규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사과, 사생활 침해 아닌가” “이경규 사과, 이게 왜 방송에 나왔지?” “이경규 사과, 그래도 애도 중인데 보기 좋진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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