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국민 미개’ 정몽준 아들에 “세월호 다큐 시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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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1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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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에게 '세월호 다큐'를 추천했다.

문성근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국민 정서는 미개하다'는 정몽준 아들 그리고 그 비슷한 분들께 시청 권유합니다"라며 JTBC '세월호 다큐-아들아, 아 내 딸아'를 추천했다.

이어 문성근은 '세월호 다큐'가 이날 자정과 22일 오전 11시에 재방송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아들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한 글이 논란이 됐다. 정몽준 의원의 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국민의 태도에 대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정몽준 후보의 아들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을 폐쇄했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21일 '사죄문'을 내고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아들을 대신해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문성근 정몽준 아들 사과 언급/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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