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방문 경기 26이닝 무실점 ‘원정 괴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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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3승. 사진 = 동아닷컴 DB
류현진 시즌 3승. 사진 = 동아닷컴 DB
류현진 시즌 3승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탈삼진도 3개를 잡아냈다.

11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8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다저스는 9회 말 수비에서 1점을 내주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원정 4경기에서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원정경기 28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원정 괴물’로 진화한 것.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성적 3승 1패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2.57에서 1.93으로 뚝 떨어졌다. 앞서 류현진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개막전에서 2이닝 동안 8피안타 8실점(6자책)하고 조기 강판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류현진 시즌 3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류현진 시즌 3승, 시즌 3승 이뤘구나”, “류현진 시즌 3승, 무실점 호투라니 대단해”, “류현진 시즌 3승, 슬픔에 잠긴 조국에 위안을 줬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 시즌 3승.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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