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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vs 손지영 경정퀸 대결 불붙었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4-29 11:03
2014년 4월 29일 11시 03분
입력
2014-04-15 12:02
2014년 4월 1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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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VS “올해도!”
경정을 대표하는 두 여자스타, 박정아(35·3기)와 손지영(29·6기)의 라이벌 대결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시즌이 개막한지 3개월여가 지난 15일 현재 두 선수 모두 5승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결국 레이스 막판에 희비가 갈렸다. 손지영이 11월 ‘여왕전’에서 선배 박정아를 제치고 우승하며 시즌 내내 이어지던 팽팽한 균형을 깼다. 손지영은 여세를 몰아 연말 그랑프리에서도 여자선수 최초로 입상(3위)했다.
이런 선전 덕분에 손지영은 2013년 시즌 상금에서 여성 처음으로 1억원을 넘으며(1억1000만원) 상금순위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절치부심한 박정아가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치고나갔다. 2월 경주에서 2착 2회와 3착 1회로 기록하더니 3월부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나섰다.
3월 첫 레이스였던 4회차에서 연승을 거두는 등 3승을 올렸고 시즌 첫 대상 경정(문화일보배)에서도 3위에 올랐다. 4월에도 2승을 올리며 종합성적(4위)과 상금(5위)에서 손지영을 압도하고 있다.
박정아의 독주로 맥 빠진 경쟁이 될 것 같았던 라이벌전은 손지영이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손지영은 최근 여섯 번의 경주에서 우승 4회, 2위 2회를 기록하며 30위권이던 순위를 19위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둘은 제외하면 좋은 성적을 내는 다른 여자선수가 없어 경정퀸을 향한 라이벌 대결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정 관계자는 “경정은 최고 속도가 70∼75km에 이르는데 선수들이 레이스 중 느끼는 체감속도는 더 빠르다. 박정아와 손지영은 특유의 근성과 담대함으로 스피드 경쟁을 즐긴다”며 “이런 강한 정신력이 남성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6일 10경주로 박정아, 이미나, 서지혜 등 3기 여자선수들이 출전하는 ‘퀸 오브 3기’ 이벤트 경주를 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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