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 ‘엑소의 쇼타임’ 대세돌의 첫 예능, 색다른 매력과 재미 선보일까

  • Array
  • 입력 2013년 11월 28일 17시 41분


코멘트
“촬영을 하며 ‘내가 알던 세훈이에게 이런 모습이?’ 하고 놀랐어요. 엑소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EXO(엑소)의 쇼타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에브리원 새 리얼버라이어티 ‘EXO의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가운데 엑소의 멤버 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와 조범 총괄 국장, 사회를 맡은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카이를 비롯해 다른 멤버들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의 매력은 이전처럼 계속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멤버들의 매력도 많이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웃음)”(백현)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멤버들의 매력을 더욱 느낀 것 같아요. 각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디오, 세훈)

이들의 자신감만큼 제작발표회도 무척 유쾌하게 진행됐다.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엑소의 쇼타임’. 기존에 있던 아이돌 프로그램과 어떤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간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의 채널을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준 엑소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졌다.

●대세지만, 아직 미지의 모습이 더 많은 엑소 ‘적격!’

엑소는 ‘2013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톱10상, 네티즌 인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도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어 그야말로 2013년의 대세인 ‘대세돌’로 떠올랐다. 올해 대한민국 가요계에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그룹이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 정도.

이같은 인기에 비해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주 멤버로 참여한 적이 없다. 대세 그룹이 출연한다는 사실 외에도 이 프로그램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MBC 에브리원 조범 국장은 바로 이같은 이유로 엑소가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엑소는 지구상의 가장 완벽한 아이돌 아닙니까.(웃음) 그래서 엑소의 출연 만으로도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큰 인기에 비해 엑소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의외로 적더라고요. 팬들이 엑소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섭외했습니다.”

엑소 멤버들 역시 본인들이 예능에 무척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모았다.

“우리끼리도 항상 버라이어티를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왔어요. 2년 동안 많이 참아온 만큼 다들 터뜨려주는 것 같아요. 특히 크리스의 의외의 모습에 깜짝 놀랄 거예요.”(찬열)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이 무척 즐거워요. 멤버들의 웃긴 모습을 다 알게 됐죠.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와 찬열, 백현이 형이 정말 웃겨요.”(타오)

선배 가수인 신동 역시 “엑소의 대기실이나 연습실에서의 실제 모습을 보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이제야 이뤄졌다”며 엑소의 잠재된 예능감에 확신을 내비쳤다.

●팬들과 직접 소통…“다양한 니즈 충족시킨다”

또 한 가지 ‘엑소의 쇼타임’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콘셉트 자체가 ‘엑소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치는 기상천외 Q&A 버라이어티’인만큼 팬들과 소통을 주된 포맷으로 추구한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나눈 이야기에서 엑소 멤버들은 질문뿐 아니라 팬들의 요청도 들어주며 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백현은 1회 방송 분량에서 “‘1인 1닭’ 도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단순히 답변을 넘어서 다양한 도전도 시도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조 국장은 “이전 프로그램인 2PM의 ‘떴다 그녀’부터 현재 ‘주간 아이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며 “이번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조금 다른 콘셉트로 해보자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기획했다”고 알렸다. “지금도 SNS와 인터넷을 통해 팬들의 다양한 질문을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쇼타임’은 팬들과의 소통을 넘어서 더욱 다양한 시청층과의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조 국장은 “아이돌을 타이틀롤로 성공시키는 채널이 많지 않다. 더욱 넓은 시청층을 바라봐야한다”며 “10대 팬층의 니즈만이 아닌 더욱 다양한 시청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프로그램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EXO의 쇼타임’은 엑소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치는 기상천외 Q&A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엑소의 멤버 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가 출연한다. 2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6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