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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옆자리 성추행…‘문자메시지 신고’에 덜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0 15:45
2013년 6월 10일 15시 45분
입력
2013-06-10 14:22
2013년 6월 1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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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진주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시외버스 안.
20대 여성 A 씨(21)는 30대 남성 김모 씨(37) 옆자리에 앉게 됐다. 그런데 김 씨는 치한이었다. 아닌척 하며 수차례 A 씨의 몸을 만진 것.
김 씨의 성추행은 계속됐다. 그냥둬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A 씨는 기지를 발휘했다. 경찰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김 씨의 성추행을 신고 한 것.
결국 김 씨는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0일 시외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자 A 씨는 버스 안에서 경찰과 문자메시지로 김 씨의 인상착의, 시외버스 도착지 등을 주고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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