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8월 재방북… 김정은과 휴가 보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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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났던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8월 재방북해 김정은과 휴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11일 CNN 자회사인 지역TV방송 KXJB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한 일을 용납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는 내 친구”라며 “8월 방북해 그와 함께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8월 방북 계획이 개인적 희망인지, 북한 당국과 사전에 협의된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인터뷰 내내 들뜬 모습을 보인 로드먼은 “김정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지난달 26일 미국 농구 묘기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와 함께 방북해 나흘간 평양에 체류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의 옆자리에 앉아 농구 경기를 보는 등 환대를 받았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데니스 로드먼#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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