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얼굴 퉁퉁 부은 상태로 사망…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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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살 가능성에 무게

광주 동구의 한 길가에 쓰러진 2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3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의 길가에 A씨(28·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언니가 발견해 집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6시 30분께 편의점에 간다며 잠시 외출했다가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께까지 고통을 호소하던 A씨는 결국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기다가 숨졌다. 이에 대해 A씨의 언니는 "동생이 술을 마셔 그런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하기 전날 A씨는 누군가와 심하게 다툰 듯 얼굴이 퉁퉁 부은 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언니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도 보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주변정황을 수사하는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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