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암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령 제한 등의 기준을 낮춘 고령자 전용 보험이 나왔다.
라이나생명보험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암보험인 ‘무배당 실버암보험’(갱신형)을 판매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보험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고령자들에 대한 보험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고령자 전용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고령자들이 쉽게 가입하도록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심사하지 않는 ‘간편심사제도’를 도입했다.
61∼75세의 가입이 가능하고, 10년 단위로 갱신해 길게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 보장 개시일(계약일로부터 91일째) 이후 위암과 대장암, 간암 등 일반암(유방암 전립샘암 제외)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최초 1회에 한해 암 치료보험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유방암 또는 전립샘암으로 처음 진단받았을 때에는 최대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특정암(위암 대장암 폐암) 또는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에 대해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또 상대적으로 치료가 쉬운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상피내암), 경계성종양과 갑상샘암은 최대 200만 원(최초 진단 시에만)을 보장 받는다. 다만 보험 가입 이후 만 2년 이내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각 치료보험금의 50%만 지급된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라이나생명이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을 출시해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했다”며 “나이가 많거나 보험료가 부담돼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암보험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ina.co.kr) 또는 전화(080-077-7070)로 문의하면 된다. ■ 병원비·큰 질병까지 보장… 노년 의료비 걱정 끝, 차티스손해보험
명품부모님보험
나이가 들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병원비다. 젊을 때와 달리 골절 등 안전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지는 데다 합병증에 걸릴 경우 비용은 크게 늘어난다.
실제 빠른 고령화로 인해 노인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노인의료비는 연간 13조 원 규모로 2000년 약 2조 원에 비해 6배로 늘었다.
국내 총 의료비 지출 중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17.4%에서 31.6%로 급증했다. 특히 75세 이상의 노인의료비가 5조4541억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의료비가 급증했지만 과거와 달리 노인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자녀가 부모를 봉양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연금에 의존하거나 스스로 벌어 생활을 유지하는 노인이 늘었다. 노인 중 자녀가 노후 생활비를 책임지는 경우는 39.5%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생활비를 해결했다. 생계비나 병원비를 걱정해 작은 병을 방치하면 병을 키워 의료비를 더 늘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의료비지출이 큰 노년에 크고 작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이 필수다.
차티스손해보험은 노년 전문보험인 ‘명품부모님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명품부모님보험은 안전사고로 인한 병원비는 물론 큰 질병까지 모두 보장하기 때문에 노년의 걱정을 한번에 대비할 수 있다. 골절 화상 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 등 보장 범위가 넓다. 대표적인 노년질환인 백내장 중이염 등의 시청각질환과 인공관절 수술비까지 보장 가능하다.
이 상품은 50∼75세까지 가입가능하며, 최대 90세까지(일부 담보는 8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객상담전화(1577-8601)를 통해 자세한 상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온라인 홈페이지(www.chartis.co.kr)를 통해 보험료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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