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시크릿, 잠정적 활동 중단…‘스케줄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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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2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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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활동 중단'

시크릿을 빙판길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시크릿의 소속사 측은 "교통 사고로 부상을 당한 시크릿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회복을 위한 일시적 활동 중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크릿은 지난 4일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발표하고 막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잠정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어 그들은 "멤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교통사고는 휴유증이 무서운 만큼 멤버들의 빠른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활동은 멤버들의 회복 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재개하는 것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징거의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들어 전문의 소견으로 4주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며, 평소 왼쪽 무릎 관절이 안 좋았던 전효성과 타박상 진단을 받은 송지은, 한선화, 그리고 운전을 담당했던 매니저에게는 병원 측에서 휴식을 권고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일단 오는 27일까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며 28일부터 열릴 지상파 가요 시상식부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MBC '우리결혼했어요'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한선화의 활동 중단과는 별개로 촬영은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선화는 전효성과 함께 참가하는 SBS 가요대전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새벽 2시경, 시크릿이 방송 녹화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산대교 남단의 커브길에서 시크릿을 태운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떨어지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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