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습이 한국 개신교 쇠퇴 원인”

동아일보 입력 2012-11-03 03:00수정 2012-11-03 08:4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습반대운동연대 출범 한국의 ‘교회 세습’ 근절을 목표로 한 단체가 출범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바른교회아카데미가 함께하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청어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세습 관행을 없애기 위해 세습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반연은 출범 선언문에서 “세습 행위는 안으론 교회의 성경적 정체성을 파괴하고 밖으론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방해하는 크나큰 사회적 일탈 행위”라며 “입으로는 복음을 전하면서 삶으로는 복음의 정신을 위반하는 위선적 전도에 설득될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공동대표는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 백종국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세택 두레교회 목사가 맡았다. 김 공동대표는 “세습하는 교회는 죽지 않는데 (세습 때문에) 한국 교회가 죽는다”며 “교회 세습이 개신교 쇠퇴의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세반연은 교회 세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와 각 교회의 세습 실태조사를 하고, 목회자 2세를 대상으로 세습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주요기사

#교회#세습#시민단체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