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장 대타로 2루타 작렬 ‘결승 득점’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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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1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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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타로 나와 팀의 재역전승을 이끌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빈니 로티노(32)의 대타로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선두타자로 나와 때린 추신수의 2루타로 무사 2루의 찬스를 뒤 1사 만루에서 케이시 코치먼(29)의 끝내기 중전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8호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타율을 0.274에서 0.276으로 소폭 끌어 올렸으며, 코치먼의 적시타 때 홈 까지 밟으며 결승 득점을 해 시즌 81번째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의 에스밀 로저스(27)는 마지막 수비가 된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고, 끝내기 안타를 내준 미네소타의 앤서니 스와젝(27)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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