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이버대학 고려사이버大 개교 10돌 기념식

동아일보 입력 2011-07-23 03:00수정 2011-07-23 03:4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공을 초월한 교육 선도자될 것”
새로 만든 통합이미지 공표… 화정 메모리얼 홀 개관식도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고려사이버대에서 개교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김병관 당시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김 전 이사장을 기리기 위한 ‘화정 메모리얼 홀’도 이날 개관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고려사이버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고려사이버대는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캠퍼스에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고려중앙학원 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화정 메모리얼 개관식’을 열었다. 이 대학은 2001년 김병관 당시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한국디지털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2월 고려중앙학원과 통합하면서 교명을 바꿨다. 10년 동안 졸업생 8432명을 배출했고, 현재 7개 학부에 17개 학과를 두고 있다.

김중순 총장은 기념사에서 “화정(化汀·김 전 이사장의 아호) 선생은 지식기반 사회가 무르익어 갈수록 온라인 고등교육의 역할이 일반의 기대를 능가하고 영향이 지대해질 것임을 예견했다”며 “불과 1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이버대의 역할과 영향력은 당초 상상을 넘어설 정도”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 예로 전통적인 야간대가 줄고 방송통신대의 지원자가 줄어드는 현상을 지적하면서 “고등교육이 앞으로 시간 공간 국경을 초월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 만큼 고려사이버대가 그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고려사이버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10주년을 맞아 새로 만든 대학 통합이미지(UI·사진)를 공표했다. 새 UI는 고려대 UI의 기본 틀을 계승하되 사이버대의 특성을 반영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재열 고려사이버대 총무처장은 “고려대의 교육철학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사이버대로서 주어진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식 직후에는 설립자인 김 전 이사장을 기리기 위한 ‘화정 메모리얼 홀’ 개관식이 열렸다. 고려사이버대가 있는 화정관 3층에 마련된 메모리얼 홀은 교육에 대한 김 전 이사장의 열정과 평소 성품을 반영해 소박하지만 지조 있는 소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의 남다른 혜안과 철저한 사명감 덕분에 지금의 고려사이버대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메모리얼 홀 개관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이날 교육과 미디어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동아미디어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측은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를 활성화하고 인적 물적 교류도 활발하게 하기로 했다. 고려사이버대는 동아미디어그룹 임직원의 위탁교육도 맡는다.

고려사이버대는 동아미디어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협력 방안에 합의하고 기념식에 앞서 15일 동아일보, 채널A, 디유넷 등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