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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19호 쾅!…최형우, 삼성 V자축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7-13 07:00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입력
2011-07-13 07:00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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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 - 4 넥센 (목동)
승:정현욱 세:오승환 패:오재영
홈런왕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삼성 최형우는 12일 목동 넥센전 팀이 5-4로 앞선 9회초 공격에서 19호 2점 홈런을 때렸다. 홈런 선두 이대호(롯데·20개)와는 이제 겨우 1개차다.
2010년에 세웠던 개인시즌최다홈런(24개)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4-4로 맞선 7회초 공격에서 올린 결승타점도 그의 몫.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만점활약이었다.
시즌 6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형우는 타점 부문에서도 1위 이대호(66개)와 2위 이범호(KIA·62개)의 뒤를 바싹 뒤쫓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오래전부터 “아직 욕심을 부릴 때는 아닌 것 같다. 일단 홈런 부문은 20호를 친 뒤에 포부를 밝혀보겠다”고 말해왔다.
이제 20호 홈런까지는 단 한 개가 남았다. 그 순간, 최형우는 ‘큰 산’ 이대호에게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질까.
목동|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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