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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투수코치로 프로야구 복귀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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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08:14
2010년 11월 3일 08시 14분
입력
2010-11-03 07:00
2010년 11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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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흥식 타격코치 등 영입 발표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넥센은 2일 최창호(44·사진)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넥센 정명원(44) 2군 투수코치, 박정현(41) 등과 함께 ‘투수 3인방’으로 불리며 1989년 태평양이 인천연고팀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당시 태평양은 62승(120경기)을 올렸는데, 3총사는 팀의 총 투구이닝(1091.2이닝) 가운데 60%(605.1이닝) 가까이를 소화하며 40승을 거뒀다.
좌완강속구 투수이면서도 구부정한 변칙스타일의 폼이던 최창호. 우완정통파에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의 정명원. 언더핸드로서는 빠른 볼을 던진 박정현. 각기 개성이 다른 3명의 투수는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정 코치는 “최 코치나 (박)정현이가 나가면 거의 완투였고, 나머지 투수들이 선발이면 내가 구원투수로 나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작은 신장(173cm)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을 던졌던 최 코치는 웨이트트레이닝이 체계화되기 이전부터 근력을 단련한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 은퇴 이후에는 경북고와 대전고에서 지도자생활을 했지만 프로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이 프로 팀 지도자로는 첫 발.
잔류군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최 코치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정명원 선배와도 다시 만나 기쁘다”고 밝혔다. ‘투수 3총사’의 일원이던 박정현은 상무 코치를 거쳐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넥센은 2일 박흥식 타격코치의 영입도 공식발표했다. 박 코치는 삼성과 KIA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이로써 넥센은 총 16명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 1·2군 코칭스태프 보직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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