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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관전포인트] 동국-승렬 ‘웃는 李’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8-25 08:25
2010년 8월 25일 08시 25분
입력
2010-08-25 07:00
2010년 8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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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포스코컵 결승전에서 토종 골잡이 이동국(전북, 왼쪽)과 이승렬(서울)이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누가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1. 동국-승렬 ‘웃는 李’누구?
2. 용병 전쟁
전북 로브렉 4골·에닝요도 감각 절정
서울의 창 데얀 5골·3AS 화력 막강
3. 역전은 없다
전북,선제골 넣은 경기서 12승 1무
서울도 첫골 쏜 경기 15승 1무 팽팽
○ 킬러 빅뱅
막강 화력이 돋보이는 전북과 서울이다. 특히 용병들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전북은 로브렉-에닝요를, 서울은 데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로브렉은 컵 대회 5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5위지만 불과 한 골이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어 득점왕(상금 500만원) 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 데얀이 6경기 5골로 선두이지만 골수가 같을 경우 출전 경기수가 적은 로브렉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환상 도우미’ 에닝요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5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에닝요는 이 부문 3위. 그렇다고 에닝요가 골 배달만 주력하는 게 아니다. 8월 8일 서울과 홈경기서 전북은 에닝요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으니 서울 입장에선 골치 아픈 존재다.
하지만 서울도 호락호락하진 않다.
연일 폭발하는 데얀이 매섭다. 득점 선두인 데얀은 어시스트도 3개나 기록했다. 홀로 ‘북 치고, 장구 치는’ 격이다.
토종들의 자존심 대결도 또 다른 포인트.
이동국(전북)과 이승렬(서울)의 승부도 흥미진진하다.
○ 첫 골이 관건
전북 최강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제골이 승부를 좌우한다”고 했다. 실제 양 팀은 첫 골을 넣은 뒤 역전패한 기억이 없다. 전북은 12승1무, 서울은 15승1무. 그러나 서울은 선제골을 빼앗기면 5전 전패를 했고, 전북은 3승(4무3패)을 따내 50% 승률이다.
전북과 서울은 올 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득점 랭킹 1, 2위를 달린다.
전북은 23경기에서 51골을, 서울은 22경기에서 43득점을 했다. 골 분포도 거의 비슷하다. 전북은 전반 31∼45분 10골을, 후반 16∼45분 15골을 각각 기록했고, 서울은 전반 16∼30분 12골, 후반 16∼45분 15골을 몰아쳤다.
다만 전북은 전후반 초반(15분 이내)에 11실점을 했고, 서울은 후반 중반(15분 이후)에 10실점을 해 대조를 이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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