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신고선수 출신 롯데 김수완 프로 데뷔 첫승 ‘신고’

동아닷컴 입력 2010-07-23 07:00수정 2010-07-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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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수완. [스포츠동아 DB]
롯데 9 - 1 한화 (대전)

롯데 김수완(21·사진)은 제주관광고 3학년이던 2007년 4월 대통령배대회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라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대기록이 프로 지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결국 그는 롯데에 계약금 없이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성공하려면 방법은 하나뿐. 끊임없이 실력을 벼려야 했다. 2년간의 2군 생활이 지나고, 김수완은 올해 마침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시즌 다섯 번째 등판이자 두 번째 선발등판이었던 이날, 8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김수완은 “컨디션이 좋아 상대가 노리는 포크볼보다는 직구로 승부했다. 강민호 형의 리드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선발이든 중간이든 상관 없다. 후반기에는 내 승수보다 프로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건네받은 첫 승 기념구를 소중하게 챙겨 넣었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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