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생 해외진출 지원”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1개 마이스터고교 전국 동시 개교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산지식을 익힌 다음 필요하다면 대학에 가서 더 높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며 “세계 최고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갈고닦을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마이스터고가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84%에 이르는 대학입학률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취업과 구직 수요 간에 심각한 불균형 상태가 이어지고 사교육 및 사회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대학에 안 가도 고교 졸업생들이 좋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든 게 마이스터고”라고 설명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