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 명퇴 합의 15년 근속까지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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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가 특별 명예퇴직에 합의했다. KT는 매 분기 말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해 왔는데 이를 2009년 4분기(10∼12월)에 한해 일시적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특별 명예퇴직 대상자에게 퇴직금 외에 정년까지 남은 기간과 현재 직위를 고려한 1년치 급여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KT 노조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구현 노조위원장은 “퇴직을 희망하는 조합원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뜻에서 고심 끝에 회사 측에 특별 명예퇴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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