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농민의 눈물

  • 입력 2009년 8월 14일 02시 54분


옛날엔 없어서 못 먹었다. 요즘엔 남아돌아서 골칫거리다. 쌀 얘기다. 지난해 쌀 작황이 그 어느해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대도 쌀이 이토록 천대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정부는 남아도는 쌀의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가공용 쌀 공급가격을 30% 낮췄다. 쌀국수와 쌀라면, 쌀막걸리가 싼 가격에 나와 쌀이 다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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