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앤스타일] 바르고 뿌리고…열대야 뚫고 잠도 쿨∼Cool

입력 2009-07-24 07:35수정 2009-09-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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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피부로 사는 것은 많은 여성의 바람이다. 이를 위해선 잠을 잘 자는 게 중요하다. 낮 동안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달린 피부는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재생되고, 회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밤에는 숙면이 종종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 몇 번 들썩이다 보면 금세 동이 트고, 거울에 비친 푸석푸석한 얼굴은 출근하기 두렵게 만든다. 이 때문에 쾌적한 잠을 위해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잠을 쉽게 이루는 데 도움을 줄지라도 피부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피부 미인으로 인정받는 여성 스타들이 에어컨 바람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데서 이유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이런 여성의 고민을 파악한 뷰티 업체에서 친절하게도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쏟아내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화장품 매장에 갈 때 립스틱이나 아이섀도우 같은 색조화장품에 손길이 먼저 갔다면 다른 쪽 코너로 살짝 눈을 돌려보자.

숙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심신의 안정이다. 긴장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라벤더나 카모마일 등 허브 향으로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매장에서 라벤더와 카모마일 등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로 만든 제품을 찾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미샤의 ‘수퍼 아쿠아 굿슬리핑 젤크림’같은 경우 자기 전 얼굴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 아로마가 은은하게 퍼지면서 꿈나라로 이끈다. 자기 전 10∼20분 정도 시간을 낼 여유가 있다면 마스크 타입의 제품도 써볼만 하다. 원리나 효과는 동일하다. 얼굴에 바르거나 마스크를 하는 게 귀찮다면 베게에 뿌리는 제품이 대안이다. 어차피 코가 베게에 접촉해 아로마가 전달되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더 바디샵의 ‘콰이엇 나잇 드리미 필로우 앤 바디 미스트’가 그런 제품이다.

보습을 아로마와 함께 챙기는 것도 고려하는 게 좋다. 에어컨이 무서워 선풍기를 틀고 자더라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여성이라면 보습 기능이 강조된 나이트 전용 크림을 함께 써보자. 오리진스의 ‘나이트 헬스 베드 타임 페이스 크림’ 등 제품은 많다.

아로마 성분이 함유된 바디 로션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발과 다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몸 전체를 이완하면 더욱 곤히 잘 수 있으니 말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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