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김형석 선생 별세

  • 입력 2009년 3월 31일 02시 54분


일제강점기에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형석 선생(사진)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1912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국 장시(江西) 성 소재 중국 중앙군 전시간부훈련단에서 복무하다 1941년 4월 광복군 징모 제3분처가 현지에서 발족하자 여기에 참가해 활동했다.

이후 광복군 제2지대에 소속돼 활동하다 1943년 다시 중국군에 복귀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부인 백계득 여사와 아들 정원 씨(사업), 딸 국선 국현 국란 국향 국려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1일 낮 12시. 02-3410-6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