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윤용로 은행장 “고객 입맛에 맞는 세련된 서비스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오직 별을 보고 갈 뿐입니다. 그 별은 우리의 고객입니다.” 윤용로(사진) 기업은행장은 최근 이 은행 직원들에게 일본의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가 1980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면서 사용했던 문구를 자주 인용한다.

윤 행장은 또 ‘은행의 미래’라는 책을 인용해 “은행의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다만 확실한 것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만이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고객 중심’ 철학을 토대로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증권사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보험업에도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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